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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9:49

설 연휴를 보내며_안광호_자몽인_닥터안



설 연휴를 보내며

 

다들 설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더니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족이 함께 모이는 설이나 추석에도 늘 정겨움만 있을 수는 없다.

 

부모 입장에서는 내 몸으로 낳은 자식들, 하나같이 다 잘 살아주었으면 하지만 어디 그것이 부모 뜻대로 되는 일인가? 소위 말해서 아주 잘 나가는 자식이 있는 반면, 중년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제 앞가림을 못하는 이도 있는 법이다.

 

특히 형제나 남매들 끼리 사는 수준의 차가 많이 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꼬이기 시작하면 만남의 자리가 늘 시끄럽기만 하다. 여기에 새로 들어온 며느리나 사위들이 거들기 시작하면 가족끼리 만나서 정겨워야 할 자리가 점점 더 반목과 시기가 깊어지고, 귀경길은 서로를 향한 뒷담화의 향연으로 끝을 맺는다.

 

특히 부모가 살아있을 때는 그나마 부모님을 뵈러 간다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이제 부모님마저 돌아가시고 나면 소통의 단절은 극에 달한다. 맏이는 맏이대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집안의 어른역할을 하려하는데, 동생들이 마음대로 따라와 주지 않아서 섭섭하거나 괘씸한 마음이 들고, 동생들은 동생들대로 맏이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아서 불만만 쌓인다.

 

소통을 해 보려 해도 그게 생각만큼 잘 안된다. 이미 각자 머리가 굵을대로 굵고, 서로가 가진 틀 로만 세상을 볼 뿐만 아니라, 자라오면서 생긴 반목과 질투, 시기로 인한 상처가 크기 때문에 웬만한 에너지로는 어림도 없다. 몇 번 서로 시도만 하다가 이내 제 풀에 지치고, 집안의 행사에는 살짝 얼굴만 비치고 사라진다. 때로는 아예 그런 발걸음 마저 뚝 끊어 버린다.

 

형제나 남매들은 어쩔 수 없이 경쟁관계에 놓여있다. 오죽하면 서양속담에 행복의 조건중의 하나는 자기보다 잘 사는 동서가 없는 것이라고 했던가? 서로 같은 부모 밑에서 사랑을 차지하려고 경쟁을 하고, 또 부모도 알게 모르게 그런 경쟁의 논리로 자식들을 대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와 패배하는 자로 승패가 갈리게 된다. 어릴 때는 학교 성적이 그 잣대가 되고, 나이가 들면 어떤 대학, 어떤 회사, 연봉액수 등이 우열과 판단의 기준이 되어 버린다. 어릴 때부터 생긴 상처들이 각자가 자기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집단화 되고 서로가 강한 틀이라는 성벽을 쌓아올려 만나게 된다. 새로 들어온 식구의 역할이 중요한데, 대부분은 부인이나 남편의 말만 일방적으로 듣고 동조를 하기 때문에 사태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귀경길 정체시간을 보면 참 흥미롭다. 최근 들어서 귀경하는 날짜가 점점 더앞당겨진다는 통계가 있다. 최근에는 설이나 추석 당일 늦은 아침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가 가장 많이 막힌다고 한다. 그냥 형식적으로 명절 행사에 참석을 하고 차례가 끝나자 마자 고향길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물론 처가를 방문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본가 보다 처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편한것도 위의 현상과 무관하지는 않다.

 

답은 온전한 소통에 있지 싶다. 맏이는 동생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다 내려놓고 동등한 평행선 상에서 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사회조직에서의 리더의 역할이나 집안에서의 맏이의 역할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다 내려놓고 진정으로 경청을 하고 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을 해야 한다. 그리고 베풀 줄을 알아야 한다. 형편이 닿는 선에서 최대한 이것 저것 퍼 주려 해야 한다. 그리고 어차피 사람이 모이는 자리니 재미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온 식구가 함께 모였을 때 재미있게 놀 거리를 만드는 것도 맏이들의 역할이다. 가장 귀한 손님들을 맞아 들인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쏟으면 될 듯 싶다.

 

동생들은 맏이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을 해야 한다. 예전은 장자상속의 원칙이 있어서 맏이들이 재산도 많이 가져가고 했지만 지금은 어디 그러한가? 특별히 더 가져가는 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맏이들은 맏이라는 역할 때문에 집안의 행사에 나 몰라라 할 수가 없다. 둘째나 셋째가 집안 행사에 등한시 하면 몇 번 나무라다가 그러려니 하지만, 맏이가 만일 그렇게 한다면 평생을 죄인취급을 받는게 아직은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더구나 맏이가 집안의 행사에 준비하는 여러 가지 것들은 그 노력에 비해서 전혀 표가 나지 않는다. 동생들은 돈 몇 십만원 던져주고 제 역할을 다했다면서 맏이에게 불만을 가질 지 모르지만, 막상 행사를 주관하는 위치에서는 소소하게 돈이 들어갈 때가 많고, 무엇보다 그런 것들이 잘 표가 나지 않는 법이다.

 

서로 상처도 많고 살아온 방식도 다르니 소원하더라도 그냥 그렇게 지내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아니면 진실됨으로 함께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맞는지는 각자에게 맡길 일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후자의 길을 가고 싶은 사람이다. 진실되게 흐르고 싶은 이상주의자인 것이다. 만남의 자리가 늘 정겹고 기쁘기만 한 가족들은 없다. 그것은 가능하지도 않다. 하지만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같은 부모의 피를 물려받은 자식으로서 남 보다 더 소원하게 지내서야 되겠는가? 이제는 귀찮고 힘이 들고, 때로는 어색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데 까지가 우리가 할 최선이 아닌가 싶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안광호

[주제어] 명절, , 형제, 우애

khajoh@naver.com

[칼럼니스트 소개]

안광호 박사는 포항공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에서 5년 동안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5제품을 양산하여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세계최초로 CDMA1 Chip Transceiver 를 개발한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산하 국가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며, 국가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기획하고,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잘산다는 것이 뭘까? 에 대한 순수한 탐구욕을 가지고 있으며과학의 바탕위에 인간의 심리와 의식세계를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글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소프트마인드, 비전과리더십], [마음세수, 예문당], [삼성붕괴시나리오, 다산북스], [열다섯 살 꿈의 시크릿, 미래지식], [긍정, 원앤원북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도전, 에이원북스], [6 시그마로 부자아빠 되기, 네모북스], [행복한 사과나무 이야기, 아름다운사회] 가 있으며, [꿈과 성공이 있는 명품인생] 이라는 오디오북을 발간하였습니다. 2007년 헤럴드 경제가 주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람’ 2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컨설팅, 코칭, 집필 및 칼럼에 대한 문의 및 의뢰는 khajoh@naver.com, 홈페이지: www.akh.co.kr, 블로그: www.doctorahn.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kwanghoahn1, 트위터:www.twitter.com/kwanghoahn

 

[과학과의 통합을 위한 그의 독창적 행보]

l  6 Sigma Black Belt 획득

l  STRONG(직업흥미프로그램) 전문가 획득

l  한국심리학회 MBTI 전문가 획득

l  에니어그램 수련

l  Habiram Sprituality Training Course (영성심화수련)

l  위빠사나 명상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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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12:44

좋은 날_안광호_자몽인_닥터안



좋은날

 

가끔씩 가까운 지인들한테 오늘 좋은 일이 많이 생길겁니다라고 문자를 보낸다. 그러면 일부는 왜요? 어떻게 아세요?’ 라고 답이 온다. 그러면 또, ‘제가 미래를 볼 줄 아는 신통력이 좀 생겼거든요?’ 라고 농조를 띄운다.

 

좋은 날, 싫은 날은 마음속에나 존재한다. 실재는 오직 ()’ 밖에 없다. 어떤 날에도 좋음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사람한테는 모든 날이 좋은 날이다. 하지만 좋고, 나쁨을 선택해서 색칠할 수 있는 것도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이 있을 때, 인간은 자동반응의 삶에서 선택적 응답의 삶으로 한 차례 더 성장하는 것이다.

 

철에 녹이 스는 것과 같이, 가만 놓아두었을 때, 인간은 부정적 자동반응을 하게 되어있다. ‘싫음, 불평, 불만이라는 색깔이 왠지 친숙한 법이다. 이런 부정적 감정들은 한결 같게도 외부의 사람과 환경으로 투사된다. 그들의 짜증과 분노 속에는,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자꾸 이러지?’ 라는 자기변명이 숨어있다.

 

자기변명은 그 상황을 온전히 인정하기가 두려워 용기가 나지 않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짜증과 분노를 내면 기분이 낳아지지가 않는다. 오히려 일은 더 꼬이기만 한다. 왜 그럴까?

 

혹자는 이를 영적관점에서 해석을 한다. 영적세계에서는 너와 내가 따로 없기 때문에 내가 너에게 화를 내는 것은 내가 나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어떤 날이라도 좋은 날로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 이 주문만 외우면 된다.

 

이런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일로 성장을 합니다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자주 하자. 감정의 눈꺼풀, 생각의 눈꺼풀이 떨어질 것이다. 우리가 한 곳을 보고, 한 소리를 듣더라도 다 자기마음속의 생각과 감정으로 보기에 마음의 분별심 만큼이나 세상은 다 제 눈에 안경이다. 시비분별에 집착하는 순간, 자기의 틀이라는 감옥 속에 스스로 갇히게 된다. 감옥에서 탈출하자! 그리고 이왕 시비분별을 가지고 놀 거라면, ‘좋음이라는 색깔을 과감하게 삶에 뿌려보자. 매일이 크리스마스 일 것이다.

매일 크리스마스

안광호

[주제어] 좋음, 가치, 좋은날

khajoh@naver.com

[칼럼니스트 소개]

안광호 박사는 포항공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에서 5년 동안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5제품을 양산하여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세계최초로 CDMA1 Chip Transceiver 를 개발한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산하 국가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며, 국가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기획하고,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잘산다는 것이 뭘까? 에 대한 순수한 탐구욕을 가지고 있으며과학의 바탕위에 인간의 심리와 의식세계를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글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소프트마인드, 비전과리더십], [마음세수, 예문당], [삼성붕괴시나리오, 다산북스], [열다섯 살 꿈의 시크릿, 미래지식], [긍정, 원앤원북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도전, 에이원북스], [6 시그마로 부자아빠 되기, 네모북스], [행복한 사과나무 이야기, 아름다운사회] 가 있으며, [꿈과 성공이 있는 명품인생] 이라는 오디오북을 발간하였습니다. 2007년 헤럴드 경제가 주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람’ 2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컨설팅, 코칭, 집필 및 칼럼에 대한 문의 및 의뢰는 khajoh@naver.com, 홈페이지: www.akh.co.kr, 블로그: www.doctorahn.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kwanghoahn1, 트위터:www.twitter.com/kwanghoahn

 

[과학과의 통합을 위한 그의 독창적 행보]

l  6 Sigma Black Belt 획득

l  STRONG(직업흥미프로그램) 전문가 획득

l  한국심리학회 MBTI 전문가 획득

l  에니어그램 수련

l  Habiram Sprituality Training Course (영성심화수련)

l  위빠사나 명상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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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5 12:29

우주심과 정신물리학_이차크 벤토프_정신세계사_자몽인_안광호_닥터안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과학과 영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학은 논리와 이성의 학문이며, 영성은 신비의 영역으로 치부해왔다. 하지만 신비라는 것도 일어나는 현상을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붙이는 이름이 아닐까?

 

서양은 과학과 물질을 최우선시 해 왔다. 그리고 과학이라는 무기를 든 인간이 자연에 도전하고, 점령하고, 궁극에는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편, 동양은 정신세계를 중요시여긴다.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지만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하다. 서양의 그림들은 온통 인물중심이다. 자연보다는 인간의 표정과 행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르네상스 이후에 두드러진다. 하지만 동양화에서 사람은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실루엣만 그려주고 사람이라고 암시를 준다.

 

서양은 과학에 대한 맹신으로 기고만장했다. 인간의 목적에 의해서 자연을 유린했으며, 생태계를 파괴했다. 북미 초기 이주민과 인디언들과의 만남 에서 이런 서양과 동양의 사상은 적나라하게 대립한다. 인디언들은 이주민들의 개별화된 사고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이주민들은 인디언들에게 땅을 팔라고 했다. 하지만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땅에 값을 매긴다는 것인가? 어머니 대지를 어떻게 인간이 칼 자르듯이 잘라서 팔 수 있다는 건지, 또 땅 위에 있는 나비며, 공기, 햇빛의 가치를 어떻게 돈으로 매길 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런 서양이 바뀌기 시작했다. 미시 물리학과 생태학에 대한 관심이 그것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 물리학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한다. 근대 물리학이 기존의 물리학과 크게 다른 점은 바로 양자학과 상대성이론의 발견 일 것이다. 서양은 물질의 기본단위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그들은 분석적 사고를 통해 물질의 근본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 물질을 자르고 또 잘라 본 것이다. 그러면서 분자를 발견하고, 원자를 발견하고, 다시 더 관찰해서 물질은 원자핵과 전자궤도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원자핵의 직경과 전자궤도의 직경비는 무려 1:100,000 이나 된다. 그런데 원자핵을 더 확대해 보니 원자핵이 없어진 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떤 에너지를 가진 파동만이 감지될 뿐이다. 딱딱한 고체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 고체 또한 하나의 에너지인 것이다.

 

그리고 입자의 모양이나 운동등이 관찰자(의식)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도 발견한다. 누가 언제 관찰을 해도 동일한 값이 나와야 하는 기존 물리학계는 크게 술렁이게 된다. 볼 때 마다 다른 값이 관찰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즉 관찰되는 물체와 관찰하는 대상이 둘이 아닌 하나로 상호연관을 맺고 있다는 상대적인 관점의 물리계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물질의 기본단위로 생각한 핵이 사라졌다가 나타나고, 다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며 (색즉시공, 공즉시색), 하지만 그렇다고 근본 에너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 독특한 현상, 그리고 관찰하는 대상과 관찰되는 대상이 둘이 아닌 하나로 만나는 세계를 과학이 만나면서 이것이 동양의 선 사상, 정신세계에서 익히 다뤄온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양자물리학자, 상대성이론의 대가들이 말년에 동양의 사상에 심취하게 된 것은 일면 당연해 보인다.

 

오늘 소개할 우주심과 정신물리학은 정신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풀이한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우주심이란 모든 인류에 의해서 생산된 정보를 저장하는 커다란 정보 저장소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벤토프는 물리학자가 아니다.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혼자서 물리를 터득하며 본인이 경험한 정신세계현상을 밝혀온 기인과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직관적 사고와 실험들이 그래서 더욱더 일반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물리학자들이 흔히 쓰는 어려운 내용은 없고,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물리학에 대한 기초만 배운 사람이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론을 근거로 인간의 의식과 영성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다루었다. ‘과학을 통한 신의 증명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럼 이쯤에서 전체적으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이 책은 크게 파동, 명상, 객관과 주관, 시간, 무소부재, 절대계, 상대계, 영성, 우주의 창조, 등의 관심있는 주제를 물리학으로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 4장까지는 가장 기본적인 물리학의 법칙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이후는 물리학을 기초로 인간의 의식과 영성을 풀이하고 있다. 이 책의 삽화는 저자가 직접 연필로 그린 것이다. 그래서 더 정감있을 뿐만 아니라 유머와 위트도 있다. 함께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물질의 기본단위가 에너지를 가진 파동이라고 하니 먼저 파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야겠다. 즉 우주는 넓은 의미에서는 다양한 주파수를 가진 에너지파의 연합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1장에서는 파동, 진동수, 정상파(Standing Wave), 파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잔잔한 호수의 여러군데 조약돌을 던져보면 동심원을 그리면서 파들이 상호 간섭하며 겹치게된다. 만일 이런 겹친 무늬를 급속도로 냉각시키고 여기에 동조성의 빛을 가하면 신기하게도 조약돌의 영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홀로그램의 원리다. 아무리 작은 조각을 떼 내어도 빛을 가하면 그러한 파동을 일으킨 원래의 원인되는 물체가 나타난다. 이는 얼음의 표면이 굴절 렌즈 역할을해 애초에 조약돌들이 떨어진 지점에다 빛의 촛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느닷없이 홀로그램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자연계가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 이와 같아서다. 모든 파동은 우주공간을 무한히 퍼져나간다. 그리고 그 파동들의 일부만 관찰하면 우주 전체의 정보 또한 알 수가 있다. 이런 기본적인 가정을 통해 저자는 뒤에 우리로서도 믿기 어려운 엄청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홀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접촉하지 않은 순수한 기존광선과 어떤 사건을 겪은 작용광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감각기관은 절대적인 기준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인 기준선을 만들 수 밖에 없다. 상대적인 기준선은 사람들 마다 다 다르다. 하여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 있지만 보이는 세계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엄밀한 의미에선 절대적인 관찰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파동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또 하나의 현상 공명작용이다. 동일한 형태의 말굽쇠를 놓고 한쪽을 치면 그 진동에 의해서 다른 말굽쇠도 함께 진동을 한다. 이것이 공명작용의 원리다. 공명작용은 다양한 물리적, 의식적 현상을 설명해준다. 물질의 기본단위가 에너지며, 각 물질은 고유한 에너지 주파수를 가지기 때문에 그러한 물질을 자주 생각하게 될 수록 그 물질들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을 성공학에서도 즐겨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명현상이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예를 알기위해 우리의 몸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자. 우리의 몸은 거대한 진동체다. 심장의 파형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장 크기가 큰 파동 좌심실에서 피가 뿜어져 나갈 때 생긴다. 이러한 파형은 진동을 하다가 아랫배의 분기점에서 반사파로 형성되어 다시 되돌아 오면서 기존 주파수와 믹싱작용을 일으킨다. 호흡을 아주 느리게 가져가면 이런 불규칙적인 운동들이 규칙적인 정상파에 가까워지게 된다. 즉 동일한 주파수를 가지고 신호의 세기가 강한 정상파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명상상태 일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러한 파는 우주 전체로 퍼져나가게 된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면 우리의 두뇌는 주기적인 전기 흐름을 발생시키며, 전기 흐름이 생기면 자연히 자장이 형성되어 이들은 빛의 속도로 우주공간으로 멀어져 간다. 마치 잔잔한 호수에 조약들을 몇 군데에서 던지면 파형들이 상호간섭하듯이 우리는 우주 공간에 각자의 생각이 지닌 파장으로 거대한 간섭을 일으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신경조직이나 세포조직이 더 섬세하게 동조되어 있을수록 미약한 신호까지도 수신할 수 있다. 즉 공명상태에 있을 때가 그런 경우인데 명상을 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끼리 의식적으로 더 잘 무언가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깊은 명상상태서 나오는 파장의 길이는 무려 4km 정도인데, 이는 7분의 1초만에 지구를 한바퀴 여행할 수 있는 정도다. 즉 텔레파시 통신은 이렇게 물리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에너지의 집합체인 우리의 신체는 당연하게 달이나 태양이 내는 파장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초승달이나 보름달이 뜨는 날에 범죄율의 변화가 달라진다는 것을 발표한 심리학자도 있지 않은가? 우리의 신체에서 에너지가 나오는 것은 간단한 검출기를 통해서도 관측될 수 있다. 무엇보다 지구의 고유진동수가 7.5 Hz 이고, 신체의 극소단위의 진동수도 6.8~7.5 Hz 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가 내는 파장에 따라서 동조될 수 밖에 없는 공명체라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것은 감각기관에 의해서다. 감각기관은 감각신경세포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포들은 긴 신경섬유에 연결되고, 이 신경섬유는 이웃의 신경섬유와 신경다발을 형성하고 있다. 이 신경다발은 최종적으로 척추에 연결되어 척수를 형성하고, 두뇌의 여러지역으로 이어진다. 감각신경세포는 전기적으로 일정한 주기의 맥박으로 활동과 휴식을 반복한다. 즉 우리는 늘 감각기관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재로는 활동과 휴식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감각기관은 주위의 실체를 활동과 정지의 모르스 부호로 번역하여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지금 이러한 주관적 실체에 대한 인식의 이론은 뒤에서 긴요하게 사용되므로 꼭 익혀두기 바란다.

 

그럼 이쯤에서 물리학에서 흔히 다루는 불확정성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추의 운동을 먼저 분석해 보자. 추는 정지점에서 가속도와 위치에너지가 최대, 속도와 시간은 제로다. 만일 이 추를 양자의 핵이라고 생각해 보자. 양자역학에 따르면 움직인 거리가 프랑크 거리 (10-33 cm) 이하면 사건들 사이의 인과관계가 깨어지고, 부드럽던 운동은 갑작스런 운동으로 변한다. 물질의 입자는 반드시 시간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어느 방향으로나 공간을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한쌍의 사건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일어나지만 그 쌍은 인과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임의로 변화한다. 하이젠베르그는 이를 불확정성의 원리하고 했다. 어떤 입자의 변수를 두가지 측정하려고 할 때 (예를 들어서 운동량과 위치라고 하면), 운동량을 더 정확히 측정할수록 위치에 대해서는 더 알 수 없게 된다. 추가 정지점에 도달해 방향을 바꾸기 직전에 추의 속도는 0. 이때의 추의 운동량은 질량곱하기 속도이므로 운동량도 0. 즉 불확정성의 원리에서 이 순간 추는 어느 위체에나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되며 심지어 우주의 끝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럼 여기서 객관적 실체와 주관적 실체 모두에 대해서 통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객관적 실체는 초현미경을 통해 관찰해 보면 텅 비고, 진공 상태에서 두개의 정지점 사이를 움직이면서 진동하고 맥박치는 전자기장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주관적 실체는 활동과 정지의 모르스 부호로 이러한 객관적 실체를 번역해 주는 인상의 총합으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즉 객관적 실체나 주관적 실체가 모두 두개의 정지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화나 운동에 의해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변화가 없이 정지상태만 계속된다면 우리는 결코 무언가를 지각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지각할 수 없는 사이, 즉 정지상태에서 물질은 주기적으로 사라진다는 것인데,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우리의 신체는 진동자와 같은 방식으로 진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 신체안에서 우리의 의식(질량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파동의 일종, 즉 질량은 없지만 에너지의 운동량은 일정하므로 이러한 의식은 무한의 속도를 가져야 함 )이 신체의 상하진동에 맞추어 무한히 빠른 속도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면 과연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이 개념을 알기 위해 아래의 도표와 이를 통한 무소부재라는 말을 수학적으로 이해해 보자.

[그림 1]

위의 그림에서 빛 보다 아주 빠른 가상의 소립자인 타키온이 존재한다고 가정을 해 보자. 만일 타키온이 무한의 속도를 낸다면, 타키온의 궤적은 공간형 좌표의 어디에나 존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소부재의 개념이다. 우리가 만일 1초에 지구를 10바퀴나 돌 수 있는 아주 빠른 비행기를 만들었다면, 그 비행기는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늘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어디에도 없지만, 또한 어디에도 나타나는 것이다.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시간의 구애도 받지 않으며 존재하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그 어느 곳, 어느 때에 늘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이 영의 본질이다. 그렇게 무한의 속도로 지구를 돌면서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보고 알기 때문에, 무소부재 하다면 저절로 전지(전지   ) 해지게 된다. 좀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 것은 곧 동시에 모든 장소에 정지해 있다는 것과 같은 결론이다. 인간의 의식도 무한의 속도로 무한의 장소에 나타났다가 돌아온다. 하지만 우리의 주관적 인식체계는 정지기간 동안에 일어난 일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직 활동시에만 보이고 느끼는 것만 인지할 뿐이다.

 

, 그러면 위의 그림에서 좀 더 확장을 한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자.

[그림2]

분명 객관적인 인식의 좌표계와 주관적인 인식의 좌표계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미인과 함께 있는 5분과 연탄불 위에서의 5분은 다르게 인식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에서 객관적인 1초는 주관적인 시간의 4초에 해당한다. 만약 A 라는 각도를 90도로 눕히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 것인가? 이때는 주관적 시간은 무한대로 길어지며, 객관적 시간은 거의 필요가 없게 된다. 즉 앞서 무소부재와 마찬가지로 공간형 행동만 남게 된다. 즉 속도를 무한으로 높이지 않고도 변경된 의식을 통해서 A라는 각을 90도로 가져갈 수 있으면 똑같은 무소부재, 전지의 상태에 도달할 수가 있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증명이 되는 것이다. 즉 인간의식의 변형을 통해서 광속의 벽을 통과하여 시간이 공간으로 전환되는 전혀 낯선 새로운 우주를 발견하는 것이다. 육체가 진동자와 같고 1초에 7회씩 위 아래로 진동을 하는데, 관찰자의 의식은 매 운동의 끝에서 아주 짧은 객관적인 시간동안 우주공간으로 무한의 속도로 확장했다가 수축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위의 그림으로는 A각이 순간적으로 90도로 열렸다가 다시 0도로 평행하게 닫힌다. 이 운동은 정확히 초당 14회가 일어날 것이다. 의식이 확장된 사람일 수록 이러한 A각의 크기가 클 것이고, 그 만큼 주관적 시간과 객관적 시간의 비율도 클 것이다. 즉 어떤 사람의 의식지수는 주관적 시간/ 객관적 시간의 비율로 공식화 해도 무방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주관적 시간축이 객관적 공간축에 근접하는 현상에 대해서만 설명을 했는데, 똑같이 주관적 공간축은 객관적 시간축에 근접하게 된다. 이것은 다른 말로는 관찰자의 의식은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곳을 여행하지만 사실은 객관적인 시간을 통하여 미래나 과거로 여행을 하는 것이다. 즉 이론적으로 과거나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아맞히는 투시도 설명이 가능한 순간이다. 의식이 극도로 확장되면 이런 일들도 가능한 것이다.

 

이제 5장에서 부터 저자는 의식의 양과 질에 대해서 본격적인 관심을 보인다. 저자는 의식을 자극에 대한 조직체의 반응능력으로 정의를 내렸다. 자외선이나 전자파로 원자에 자극을 주면 전자가 궤도로 뛰쳐 나가면서 일정한 양의 에너지인 광자를 방출한다. 이러한 반응 또한 그의 정의대로라면 원자수준의 의식인 것이다. 당연히 복잡한 구조를 가진 조직체일 수록 반응이 더욱 더 다양하므로 의식의 양이 더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모든 물질은 그 나름의 의식이 있고, 따라서 다른 말로는 모든 물질에는 생명이 있다고 주장한다. 불교에서 길 가의 돌멩이 하나도 부처 아닌 것이 없다는 표현과 유사하다. 의식의 질은 반응의 민감도, 의식의 양은 반응의 종류로 정의할 수 있겠다. 아래의 그림 3을 보자. 저자는 의식의 양과 질의 관계를 아래의 그림 3으로 도시했다.

[그림3]

의식의 양과 질은 어느정도 비례를 하는데, 어느 선에 가서는 포화가 일어난다. 의식의 질을 나타내는 진동수 반응에서 각 구간별로 종 모양의 에너지 교환 곡선이 나타나는데, 인간계의 의식이 정신체, 직관체, 영체에도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이 또한 진화의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주변과 훨씬 더 많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곡선을 보면 원자에서 바이러스 정도의 진화에서는 의식의 양의 증가가 많지 않으나 위로 올라가서 만약 절대계로 진화한다면 어마 어마한 의식의 양적 증가가 발생함을 알 수 있다. 즉 절대계는 우주의 무든 의식을 다 포함하게 된다. 즉 진화할 수록 의식의 양도 증가하고, 다른 주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영향을 미치는 정도도 훨씬 커지게 된다.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서 모든 물질들의 의식 진동의 정지점 중간에서 공간형 운동을 하므로 상호 만나서 간섭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서로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것이다.

 

그럼 여기서 절대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절대계는 앞에서 말한 무소부재의 상태와 동일하다. 무한의 속도를 가지기 때문에 어디서나 정지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앞서 홀로그램 이론이 여기에도 적용된다. 홀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기준광선이 필요한데, 대부분은 레이저를 사용한다고 했다. 절대계는 마치 이러한 기준광선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보이는 현상(굴절된 상을 나타내는 의식의 빛) 의 기준빛과도 같은 것이다. 절대계를 또 다르게 경계선이 없는 무한히 깊고 넓은 바다라고 하자. 그리고 이 바다의 표면은 매우 조용하고 잔잔해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가정을 하자. 이제 이 바다에 물결을 일으키는 것이다. 물결이 일면서 잔잔한 수면이 깨어지고, 이 파도 때문에 바다의 표면이 갑자기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도 바다의 심연은 변동이 없다. (마치 순수의식 처럼) 크고 거친 파도는 존재스펙트럼의 아래 차원에 비교할 수 있다. 우리는 물질의 기본 단위인 양자가 진동하는 에너지를 가지는 파형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전자나 양자 속에서 진동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바다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물결의 한 묶음을 전자나 양자로 상상한다면 순수의식이라고 하는 무한한 바다의 고요한 표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진동을 하고 있는 것이기에, 아마도 어렴풋하게나마 전자나 양자를 진동시키는 것 또한 순수의식이라고 정의해도 무방할 것이다. 즉 양자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는 자연계의 모든 물질은 순수의식 이라는 진동하면서 변화하는 성분으로 되어있다고 해야겠다. 우리는 마음과 물질을 늘 구분해서 배웠지만 마음과 물질, 의식과 물질은 결국 하나인 것이다. 물질은 크고 느린 파동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절대계의 에너지를 보다 적게 포함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마치 딱딱한 물질을 얼음에 비유하고, 마음이나 의식을 증기나 수증기에 비유하는 것과 같다. 절대계는 물결의 크기가 작고 진동수는 빠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약물경험을 통해 다른 계로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약물은 의식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차원에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무엇보다 장기복용과 중독시 신경조직이 파괴되어 정상적으로 진화를 할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인간계가 진화를 할 때 의식은 아스트랄계를 경험하는데, 우리가 꿈을 꿀 때, 램 활동구간에서 그곳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좀 더 쉬운 창조가 가능해진다. 즉 영적인 의도를 하는 즉시 실현이 되는 것이다.

 

아래의 그림 4를 한번 살펴보자. 이 주제는 상당히 민감하며 일부종교에서 알고 있는 교리와 정면 배치되기 때문에 언짢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에 최대한 충실한다는 측면에서 기술코저 한다.

[그림 4]

위의 그림은 우리의 의식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하는가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저자의 의견처럼 영적인 진화를 아주 빨리 이룩하는 일부 사람들을 고려한 것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를 나타낸 것으로 이해하고 보기 바란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의식의 진화는 나선형으로 이루어진다. 즉 인간이 죽고, 아스트랄계의 낮은 차원에서 얼마동안 살다가 충분한 진화가 이루어진 경우에 다시 인간존재의 조금 더 높은 수준에 태어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저자는 불교와 힌두교에서 말하는 윤회를 설명하고 있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결국은 물질계로 내려오는 일 없이 아스트랄계와 그 이상에서만 의식이 존재하게 된다. 아스트랄계에서는 시간을 다스리는 능력이 생긴다. 이는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아스트랄계가 시간형 우주와 공간현 우주의 사이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아스트랄계에서의 성장이 충분할 때 우리의 의식은 정신계로 이동을 한다. 이곳에서는 조화된 마음과 실제적, 이론적 지식에 대한 탐구가 두드러지며, 이 차원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감정은 오직 사랑 뿐이다. 정신계 다음에 나타나는 인과계(직관계) 에서는 지식이 아주 쉽게 얻어진다. 원하는 지식이 순식간에 거대한 다발이 되어 마음에 새겨진다. 인간계에서도 명상이나 몰입에 의해서 이곳에 접촉이 가능한다.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어느 날 갑자기 영감을 받아서 번쩍 하고 풀리는 경우가 이런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자가생성 또는 타인생성되는 에고의 노이즈에 갇혀 있다. 그래서 높은 의식체계와의 수신감도가 아주 약하다. 수신감도를 높이는 방법은 이런 에고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다. 명상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아스트랄체, 멘탈체, 인과체를 모두 가지고 있다. 개인의 의식수준에 따라서 각각의 비율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육체와 대변되는 개념으로 이런 3가지를 합쳐서 정신이라고 불러도 무방하겠다.

 

우주(절대자 또는 절대에너지) 는 진화라고 하는 장려제도를 통하여 지각있는 존재들이 진화의 사다리를 따라 가능한 빨리 올라가면서 최고수준까지 의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되도록 많은 지식을 나누어주려고 한다. 우주는 우주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우리가 영적으로 더 성장함에 따라서 훨씬 더 잘 우주의 언어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높은 의식에서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에너지다. 감정이라는 것은 육체적 차원이나 아스트랄 차원에만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보다 높은 차원에서는 감정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 따라서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은 전 우주에 충만한 하나의 에너지(신성) 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랑의 차원, 절대의 차원으로 올라가는 것이 요가(명상) 의 목표다. 요가라는 말은 힌두어로 합일을 뜻하는데 이는 다름아닌 절대계와의 합일을 말한다. 이는 기독교에서의 하나됨과도 어느정도 맥락이 통한다 할 수 있겠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그동한 했던 기술 했던 모든 것들을 우주모형에 접목하고 있다. 현재 과학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우주모형은 프리드만가모프가 빅뱅모델이라고 명명한 일반 천체물리학적 모델이다. 간단하게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물질이 엄청난 밀도를 가진 뜨거운 구체안에 밀접되어 있었다. 그 구체는 그 곳에 모든 물질과 공간을 포함하고 있는 일종의 우주알이었다. 이러한 우주알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대폭발을 하게 되었다. 처음 폭발 당시는 물질이 뜨겁고, 고 진동수의 방사선 상태였으나 팽창함에 따라서 서서히 냉각되어 마침내 보다 크고 안정된 물질 성분이 나타나게 되었다. 최초로 나타난 물질은 중성자, 전자, 그리고 양자 였다. 이런 원시 입자들에서 가장 간단한 원자와 원소가 생겨났는데 수소 및 헬륨 원소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들이 거대한 성운을 형성하고 성운들은 다시 작은 단위로 쪼개어 졌으며, 다시 자체의 중력 때문에 응축되기 시작해서 우리의 은하계와 같은 것이 형성되었다. 이 성운들 내부의 물질들이 더 밀집되고 이 때문에 중심의 온도가 상승했는데, 이 때 태양과 같은 최초의 원시별이 불타는 수소 덩어리의 형태로 생겨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은 매우 높은 온도에 도달했고, 온도가 높아지면서 핵반응이 마침내 일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지구와 같은 천체들이 태어나게 되었다. 인간의 육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원소들도 사실은 별들 속에서 합성된 것들이다. 물질적으로도 우리는 하나의 소우주인 것이다. 빅뱅이론의 특징은 우주는 계속 팽창한다는 것이다. 이런 팽창하는 우주는 언젠가는 결국 방향을 바꾸어 붕괴하기 시작해서 하나의 크고 빛나는 뜨거운 물질 덩어리로 수축을 한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는다 할 수 있겠다.

 

아래의 그림 5을 보면서 우주의 생성을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해 보기로 하자.

[그림 5]

고도로 압축된 물질과 방사선으로 이루어진 공 하나가 빈 공간에 떠 있다. 공이 떠 있는 빈 공간은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그런 공간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나타나는 무대역할을 하는 우리의 인지 너머의 공간(기초공간, 원초공간, 원공간) 이라고 정의하자. 이제 이러한 핵이 더 이상 압력을 못 견디고 폭발을 했다고 가정하자. 핵에서 나온 분사체는 앞의 빅뱅의 설명과정을 거치며 은하계도 만들어 내고, 별도 만들어 내고, 지구와 같은 행성도 만들어 낼 것이다. 이 과정이 그림 5의 국면 1에 해당한다. 한편 제트 분사된 물질의 속도가 이제 서서히 줄면서 버섯모양으로 팽창을 하다가 원래의 분출점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분수대의 물줄기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오는 모양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국면 2을 지나면 이제 국면 3을 거치게 된다. 관성의 힘 때문에 우주의 핵을 벗어나 지나쳐 버리게 되고 그 다음 핵의 인력 때문에 속도가 줄면서 중심으로 흘러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3국면, 4국면 인 것이다. 각각의 국면에 따라서 시, 공간이 팽창하기도 하고 수축하기도 한다. 이제 중심의 핵 쪽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국면 5. 특히 국면 4에서 밀도는 매우 높을 것이며 다른 은하계들끼리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충돌의 여파로 서로 반대방향인 속도를 상쇄하고 핵속으로 빠져든다. 핵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밀도가 1입방인치당 수톤의 단위가 될 정도로 압축되어 더 이상 중력을 견딜 수 없는 중력붕괴가 일어난다. 물질이 이 정도로 압축되면 빠른 붕괴과정중에 방출되는 빛 마저도 끌어당기게 되는데 이를 블랙홀이라고 한다. 이 블랙홀은 시공간이 굽어 있고, 물질의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더 시공간의 굽은 경사도는 증가한다.

 

하지만 에너지 그 자체인 물질이 이렇게 블랙홀에 들어가서 소멸이 될까? 에너지 보존 법칙을 생각하면, 이 점을 지난 에너지는 또 다른 우주에 태어나야 맞다. 이 새로운 탄생지점을 화이트홀이라고 한다. 화이트 홀은 앞에서 설명한 우주알과 같은 것이다. 즉 최초의 우주알인 화이트홀은 블랙홀에서 태어난 것이다. 즉 우주는 끊임없이 죽음과 재생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실재로 관측가능한 우주는 어떤 것일까? 핵을 통과하여 화이트홀에서 나온 물질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우주가 시작되지만 바깥에 있는 관찰자의 입장서는 단지 똑같은 옛 우주의 다른 면에 불과하다. 외부관찰자로서 우주가 창조되기 전에 도착했다고 상상해 보자. 아마 어둠뿐일 것이다. 시공간이 아직 블랙홀 주위에 잔뜩 움츠려 있기 때문에 물질이 모두 존재하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볼 수 없다. 즉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공간이라는 개념도 없는 그 어느 곳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위의 그림에서 우리가 우주핵 근처에 있다면(국면1) 우주의 바깥 외피에서 방출된 빛(국면3) 은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비어있는 기초공간은 빛이 없는 공간이므로 이곳을 횡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주는 팽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서 떨어진 거리에 비례하는 속도로 우리로 부터 멀어지고 있다. 즉 어떤 은하계가 초당 30km 이상의 속도로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면 이 은하계의 빛은 결코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찰할 방법이 없다. 이것을 우리는 절대관측한계치라고 부른다. 이런 여러가지 것들을 고려했을 때, 관측가능한 우주는 직경이 200억광년 정도이고, 매우 큰 구조물의 어딘가에 떠 있으면서 팽창하는 거품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즉 우리가 최신의 장비로 관측할 수 있는 것도 우주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우리의 위치는 전체 우주에서 어디쯤일까? 우리 은하계의 북극쪽에서 보이는 다른 은하계는 남쪽끝에서 보이는 다른 은하계에 비해서 빠른속도로 멀어지고 있어 북쪽끝에 있는 다른 은하계가 남쪽끝의 은하계 보다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이를 토대로 전체 우주에서 우리 은하계의 위치는 그림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면2가 시작되는 지점 정도라 할 수 있겠다. 통상적으로 국면1 보다는 국면2, 그리고 국면 3으로 갈수록 평균문명수준과 의식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더 높은 의식을 가진 외계 생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하기에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이동하는 그런 상상속의 영화와 같은 외계생물체도 이론 상으로는 충분히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것들을 한 곳으로 통합할 시간이다. 진동자나 신체가 정지점에 있을 때, 거의 무한에 가까운 속도로 우주 공간으로 확장하는 비물질적 존재인 관찰자에 대해서 앞에서 언급을 했다. 이러한 관찰자가 바로 우리의 영체라 할 수 있겠다. 이 영체 안에는 우리의 여러 생에 걸쳐서 축적한 지식, 정보, 개성, 지성, 지관의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영체는 극히 짧은 순간에 공간형 차원을 이동하여 모든 공간을 채울 수 있다. 그리고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육체로 다시 돌아온다. 공간형 차원으로 이동을 하면서 다른 관찰자들과 만나서 간섭무늬를 일으킨다. 홀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준광선과 작용광선이 필요한데, 절대계는 이러한 의미에서는 기준광선이며, 작용광선은 우리의 관찰자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홀로그램 작용을 우주적 공간에서 나타낸 그림이 바로 아래의 6번 이다.

[그림 6]

홀로그램에서는 일부만 떼어내어도 그 전체를 해석할 수가 있는데, 이 말은 우주에서 형성된 모든 정보가 우주에 산재해 있다는 말과 같다. 그 일부를 가지고도 어마어마한 정보의 총량(좀 더 진화된 다른 생명체의 지식 포함, 우주심 )에 접근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다가올 사건을 예고하기도 하고,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 살아온 과정이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정보의 밀도는 우주의 중심쪽으로 갈 수록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우주의 중심에서 정보의 선명도 역시 더 높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의식수준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멀리 그리고 빨리 우주공간을 채울 수 있다. 이 말은 홀로그램 정보의 모든 요소들 속에 완전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고는 하나, 홀로그램의 아주 작은 부분보다는 보다 넓은 부분까지 빛을 조명할 때 상이 훨씬 더 또렷하게 보이는 것 처럼,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분명하게 우주의 정보를 알 것이라는 말과 같다.

 

물질이 곧 의식이며, 에너지다. 그럼 우리의 육체와 영체와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영체를 다른 곳에 보내더라도, 즉 의식을 잃었어도 심장은 계속 뛰고 호흡도 계속된다. 깊은 명상의 상태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이 말은 육체 또한 그 나름의 의식을 가지고 있고 영체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육체를 자동차에 비유하고, 영체를 운전자에 비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동을 켜고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 자동차는 계속 가는 것 이외에는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같다. 어쨌던 우리의 거대한 홀로그램의 바탕은 모든 창조물에 침투해 있으면서 모든 창조물의 공통성분인 절대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절대계의 표면에 진동을 일으키면 공에서 색이 나오게 된다.(공즉시색). 또한 우리는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개념을 통해서 우주의 모든 의식은 창조와 파괴가 동시에 일어남도 알게 되었다. 물론 시공간의 끝이 또 다른 시공간의 시작임도 알았다. 흑과 백, 선과 악이 결국 하나임도 알아차려지게 된다.

 

우리의 의식은 진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궁극에는 절대계의 의식, 창조주 의식으로 온전히 하나가 된다. 깨닫고 보니 모든 것이 부처이며,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해지는 순간인 것이다. 저자는 선을 창조의 법칙에 대한 지식, 악을 궁극적 지식에 대한 무지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창조주는 선과 악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하여 진화를 더욱 더 촉진시키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인간과 같은 피조물들은 자유의지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공동창조자의 가장 기초 단계라 할 수 있다. 자유의지는 길의 변혁이 아닌, 선택의 권리를 의미한다. 우리의 의식이 성장하고 진화하면 전 창조의 계획이 드러나 보이고, 그 자신이 창조주의 계획속에서 행동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행동을 하지만 동시에 그 행동과 분리되어 개입하지 않은 채로 존재하는 것이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모든 사건이 창조주 자신의 주관적 시간과 주관적 공간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유한한 존재들은 객관적 시간과 객관적 공간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한에 가까운 시간이 걸릴 뿐이다. 이 책은 과학으로 영성과 창조주의 존재를 설명한 책이다. 그 동안 과학과 종교는 양립할 수 없다고 배웠다. 그것은 과학이 설명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 때문이 아니었을까?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모든 것은 신비의 영역이다.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쉽게 영적인 세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혼자서 독학으로 그러한 세계를 경험하고 이론을 정립했기 때문에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데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특히 기독교에서 인정하지 않는 전생과 윤회에 대해서 과학적인 시각으로 언급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한 번 만나볼 것을 권한다. 내 것만이 옳다고 배척하는 것은 지나친 영적 아집일 수 있으며, 두려움에 의한 회피일 수도 있다. 진리란 스스로 그 가치를 드러내는 법이다. 그런 진리의 말씀을 안에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두려움 없이 이 책을 읽어도 좋을 것이다.

[기억에 남는 문구]

-순수한 물리적인 차원을 초월한, 우주의 다양하고 미묘한 차원에서는 모든 것이 모든 것과 상호작용을 하는 듯이 보인다.

-사람은 더 많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진다.

안광호 (khajoh@naver.com)

[주제어] 우주심, 정신물리학, 이차크벤토

 

[칼럼리스트 소개]

안광호 박사는 포항공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에서 5년 동안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5제품을 양산하여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세계최초로 CDMA1 Chip Transceiver 를 개발한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산하 국가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며, 국가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기획하고,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잘산다는 것이 뭘까? 에 대한 순수한 탐구욕을 가지고 있으며과학의 바탕위에 인간의 심리와 의식세계를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글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소프트마인드, 비전과리더십], [마음세수, 예문당], [삼성붕괴시나리오, 다산북스], [열다섯 살 꿈의 시크릿, 미래지식], [긍정, 원앤원북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도전, 에이원북스], [6 시그마로 부자아빠 되기, 네모북스], [행복한 사과나무 이야기, 아름다운사회] 가 있으며, [꿈과 성공이 있는 명품인생] 이라는 오디오북을 발간하였습니다. 2007년 헤럴드 경제가 주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람’ 2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컨설팅, 코칭, 집필 및 칼럼에 대한 문의 및 의뢰는 khajoh@naver.com, 홈페이지: www.akh.co.kr, 블로그: www.doctorahn.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kwanghoahn1, 트위터:www.twitter.com/kwanghoahn

 

[과학과의 통합을 위한 그의 독창적 행보]

l  6 Sigma Black Belt 획득

l  STRONG(직업흥미프로그램) 전문가 획득

l  한국심리학회 MBTI 전문가 획득

l  에니어그램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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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12:39

비움으로 시작하는 한해_자몽인_닥터안_안광호



비움으로 시작하는 한해

 

올해는 뜻하지 않게 비움으로 한해 시작을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디톡스(해독) 1 1일부터 시작한 것이다. 그 동안 몸 안에 쌓여있던 독소와 노폐물을 정초부터 정화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평소 매일 운동에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사, 건강보조제의 섭취,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 명상등으로 건강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이 또한 자만이었던 것 같다.

 

식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어릴 적부터 밥을 남기는 것을 싫어하셨던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음식이 남아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서 과식을 했던 것들이 원인으로 경계성 비만이 나온 것이다. 또한 팀을 꾸려나가는 위치에 있다보니 회식과 음주도 한 몫을 했다.

 

현대의 병은 비우지 못해서 생긴다. 육체의 병도, 마음의 병도 마찬가지다. 활동에 비해서 과도하게 먹다보니 노폐물과 독소, 그리고 지방들이 체내와 혈관에 끼게 된다. 피가 혼탁해지고 세포들의 건강도도 떨어진다. 마음의 병도 마찬가지다. , 슬픔, 두려움, 불안을 만나면 잘 헤아려 풀고 비워야 하는데, 쌓아두기만 해서 화병, 우울증등이 생긴다.

 

청정한 이슬만 먹고 살 수 없는 현대의 삶이라면 자주 비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잘 헤아려보면 화나는 일, 슬픈 일이 따로 있지 않다. 오직 만 있을 뿐, 우리가 그 일에 슬픔이라는 옷을 입힌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마음 비우기. 올해는 정초와 가을에 두번 해독을 하기로 했다. 또한 몇 일 시간을 내어 집중적으로 명상수련을 다녀올 계획도 세웠다. 매일의 마음세수와 더불어 한 번씩 마음목욕도 필요한 법이니 말이다.

 

 

과도한 욕심은 집착으로 흐르기 쉽다. 머무는 바 없이 바라고, 자기가 누리는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자주 비워 공() 함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한 해이고 싶다.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자

안광호

[주제어] 비움, 디톡스, 자몽인, 닥터안, 안광호

khajoh@naver.com

[칼럼니스트 소개]

안광호 박사는 포항공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에서 5년 동안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5제품을 양산하여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세계최초로 CDMA1 Chip Transceiver 를 개발한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산하 국가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며, 국가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기획하고,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잘산다는 것이 뭘까? 에 대한 순수한 탐구욕을 가지고 있으며과학의 바탕위에 인간의 심리와 의식세계를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글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소프트마인드, 비전과리더십], [마음세수, 예문당], [삼성붕괴시나리오, 다산북스], [열다섯 살 꿈의 시크릿, 미래지식], [긍정, 원앤원북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도전, 에이원북스], [6 시그마로 부자아빠 되기, 네모북스], [행복한 사과나무 이야기, 아름다운사회] 가 있으며, [꿈과 성공이 있는 명품인생] 이라는 오디오북을 발간하였습니다. 2007년 헤럴드 경제가 주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람’ 2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컨설팅, 코칭, 집필 및 칼럼에 대한 문의 및 의뢰는 khajoh@naver.com, 홈페이지: www.akh.co.kr, 블로그: www.doctorahn.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kwanghoahn1, 트위터:www.twitter.com/kwangho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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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4 15:07

우주가 사라지다_개리 레너드_안광호_자몽인_닥터안_정신세계사


그대는불멸의존재다생사의쳇바퀴를벗어나게하는예수의진정한가르침 상세보기


우주가 사라지다

 

요즘 영적인 도서들을 탐독하고 있다. 여타 분야의 책들도 그렇겠지만 영적인 도서들을 읽을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책을 읽을 때는 먼저 내 틀과 생각을 내려놓고 공감적 경독을 해야 한다.

 

영적인 도서들의 경우에는 독자들 대부분이 가보지 않은 곳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자기의 영적 세계와 맞는 책들만 골라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런 저런 분야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위에서 말한 세심한 주의는 영적 도서를 읽을 때, ‘조율이 필요함을 빗대어 이야기 한 것이다.

 

먼저 내 틀과 생각을 내려놓고 공감적 경독을 하자. 그리고 올라오는 영적인 느낌들을 잘 살펴보자. 이 책의 내용 어디가 불편한지? 어디에서 떨림이 오는지를 말이다. 언어의 분별을 넘어선 세계의 이야기들을 언어로 표현할 수 밖에 없기에, 그 비유와 은유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한다. 붓다나 예수와 같은 이들의 말씀들도 그것을 누가 받아 적었느냐에 따라서 왜곡될 여지가 있는데, 하물며 시중에 나오는 여러 영적인 도서들이야 말할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결국 내 안에 언제나 함께 있는 신성의 느낌을 잘 헤아려 영적인 도서들을 읽고 공부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집착하는 순간 나 만의 상이 생기고 그 순간 진리와는 멀어지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개리 레너드우주가 사라지다라는 책이다.

 

그 동안 영적 도서의 경독이 주로 인도의 여러 성자들의 그것에 집중되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좀 더 폭넓게 기독교 사상, 역사, 성경, 불교 경전 역사전반, 영성에 대한 과학적 접근, 의식과 심리학 등의 책들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개인적인 공부로 읽는 책들이 많아서 그 중에서 그래도 대중들과 교우할 수 있는 책들로 짧게 소개할까 한다.

 

오늘 소개할 책은 기적수업이라는 책의 해설판 성격이다. 기적수업에 관해서는 인터넷에 검색해 보기 바란다. 소리 소문 없이 200만부 이상 팔렸고, 전 세계적으로 기적수업을 공부하는 모임도 있다.

 

이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분명 논란의 대상이 될 여지가 충분하므로 (내가 영적인 도서들을 잘 소개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분명히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이원론의 세계다. 너와 내가 분리되어 있고, 선과 악이 존재한다. 즉 관찰자와 관찰되는 상대자가 있는 세계요, 분별이 있는 세계다. 이 세상은 그런 의미에서는 신의 세계와는 거리가 멀다. 신의 세계는 온전함과 완전함의 일원론(Oneness)’ 의 세상이다. 선악의 분별이라는 것, 너와 나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온전히 하나며, 그러하기에 나라는 느낌도, 나 이외의 대상이라는 느낌도 없다. 하나로 녹아 있는 세상이다. 신성으로 하나되어 있는 세상이다. 그야말로 에덴동산인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세상과 인간의 에고는 끊임없이 분리를 조장한다. ‘라는 느낌이 분명히 있다. 나라는 느낌이 있기에 상대가 보인다. 그런데 그 느낌 때문에 실상은 신과도 분리가 되어 있다. 나와 신이 하나가 아니라 신을 하나의 분리된 대상으로 바라본다. 언제부터 이런 인식이 생겼을까? 뭔가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인식한 순간이 인간 에고가 태어난 시작의 날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신과 분리되었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우리는 신을 저버렸다는  두려움이 생기게 된다. 마치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열매를 따 먹고 두려움과 수치심이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두려움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죄의식이 따라오게 되어있다. 두려움과 죄의식이 인간 에고의 본질이라는 것을 아는가? 그것이 무의식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 신을 배반했다는 두려움과 그로 인한 죄의식을 어떻게 떨쳐 버릴까?

 

분리되어 있는 인간들은 그 죄를 다른 대상에게 투영을 한다. 분노로 표출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마치 자기는 괜찮은 것 같은 안도감을 순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인간은 점점 더 이원화된 세계로 빠져들고 에고의 힘은 강해진다. 죄를 지었다는 생각, 두려움을 다른 대상에 투영을 한다는 것은 이원론을 더 강화시키고 이것이 신과의 분리를 더 조장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결국 영적인 세계에서 보면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개별화와 달리 너와 내가 남이 아니기에, 다른 대상에 대한 죄의식의 투영과 분노, 비난은 스스로에 대한 자기 비난 밖에 되지 않는다. 자기가 자기를 비난하는 꼴이니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지기만 한다. 이 책은 용서를 가르친다. 왜 용서인가? 우리가 잘못한 것이 애초부터 없다는 것이다. 신과 분리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개체화 되어 있다는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생각이 만든 것이므로 그 생각만 바로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실재로는 신이 우리를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다. 우리는 늘 그렇게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는 우리가 곧 신이기 때문이다.

 

결국 신과의 분리와 그로 인한 두려움은 단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 낸 것이다. 마치 꿈 속에서 상상을 하듯이, 우리의 에고가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결코 우리는 한 번도 그런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결국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나와 남이 다르지 않으므로 온전한 사랑으로 이 사실을 직시하고 함께 용서를 하는 것이 우리가 늘 가지고 있는 신성과 합일이 되는 수련의 삶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다. 인간이 왜 자유의지를 가지게 되었는지 나는 실천적인 배움을 아직 깨치지는 못했다. 신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다고 배웠을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유의지는 선택과 결정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삶은 선택과 태도, 받아들임으로 귀결된다. 그 중에서 선택은 정말로 중요하다. 나의 실천적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신성의 뜻을 알아차리며, 알아차린 대로 선택하는데 쓰여질 때 가장 가치가 있었다. 그 가치의 기준은 희열과 기쁨의 정도다.

 

물론 자유의지를 다른 곳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자유의지를 신성의 뜻이 아닌 다른 뜻을 구현하는데 사용할 때, 나의 영혼은 불편했다. 종교에서는 이때 인간은 을 생성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래서 마음의 정화가 중요하다. 마음의 정화는 매일 매일 수련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신성의 목소리를 더 잘 경청할 수 있고, 자유의지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원론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누가 만들었을까? 종교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가보지 않은 세상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윙윙 거림에 대해서 마음을 쓸 일은 아니다. 누구는 에고가 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주장한다. 이원론은 신의 성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의 에고가 집단 에고를 만들고 이런 집단 에고의 에너지들이 이 이원론의 세상에 에너지를 부여한다고 주장한다. 이원론의 세상이 신의 세계와는 다르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어차피 허상이나 쓸모가 없다는 허무주의에 빠질 여지가 있으므로 그들의 주장을 잘 헤아려 볼 일이다. 또 한편 성경의 창세기를 인용해서 이 우주를 신이 창조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러한 의견에 반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앞서 말한 분별의 세계를 조장하는 이 우주는 신의 세계와 거리가 멀다는 것이고, 신의 이름으로 전쟁과 살인이 일어나는 것을 신이 용인 했을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 생에서 사람들이 아주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것은 전생의 업보 때문이라고 한다. 가보지 않았으니 시끄러울 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신의 세계는 아니다. 이 세상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은 인간과 분리가 되어 있다. 분별의 세계에서 자기만의 분별된 신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허상이라는 식의 이야기만 듣고 자의대로 해석하여 허무주의에 빠져서는 안 되겠다. 우리 안에 신성이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다.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음을 경험적으로 안다. 이는 책을 통해서, 또는 누군가의 말을 통해서 주입된 지식과는 다르다. 왜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을까?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분별과 인식이라는 것이 생겨났는데 그 이유는 뭘까? 그리고 그 자유의지를 잘 사용해서 다시 신성과 온전히 하나됨을 실천할 때 삶의 근원적 희열이 올라오는 이유는 뭘까? 에덴 동산에서 뛰쳐 나와서 자유의지를 잘 사용해서 다시 에덴 동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 보라. 돌아온 탕자를 얼마나 신이 사랑하는지 성경에 잘 묘사되어 있다. 산 아래에서의 산에서, 산 속에서의 산을 지나, 산 정상에서 다시 산은 산이다라고 외칠 때, 만나는 세계가 있다.

 

도스도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둘째 형, 이반이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예수가 재림했을 때, 대수도사는 예수를 잡아들였다. 그리고 예수한테 따진다.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라는 선물을 주었는데, 인간은 그것으로 인해 불안과 고통을 느낀다. 그런 인간들에게는 자유보다는 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낳았고, 그런 의미에서 자기는 현실적인 인간의 구원을 위한 최선을 다하노라고 예수께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는 예수의 구원은 너무 이상적이며, 이것을 받아들 일 수 있는 소수 보다는 대다수의 무지한 대중들을 위한 구원은 죄의식의 고양과 교권을 통한 교화가 가장 적절함을 역설한다.

 

이 세상을 나는 감사함으로 바라본다. 신성의 세계가 바다라면, 이 세상은 파도와 같다. 바다는 하나지만 파도 알갱이는 분리가 되어있다. 그래, 이 세상은 분리가 되어 있다. 이 세상을 에고가 창조했든, 신이 창조했든 중요한 것은 우리가 비록 분별된 이 세상에 살고 있더라도 이 세상에서도 우리는 신성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은 자유의지를 시험하고 잘 선택해서 신과의 진정한 합일을 온전히 깨닫는데 가장 좋은 수행처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곳을 허상이라는 허무주의적 관점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 그런 허무주의를 가진 사람들은 염세주의자가 될 뿐, 결코 신성으로 온전히 하나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이 분별의 세계에서 사실과 실재를 바라보고 하나되는 연습을 위해 최선과 최대로 살아가며 그런 수행처인 이 세상을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는 영혼만이 신성과의 온전한 합일이라는 궁극적인 깨달음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그곳이 바로 에덴동산이요, 그곳이 바로 천국이다. 잘 헤아려 볼 일이다.

 

이 책에서는 신성과의 합일을 위한 수련으로 용서를 이야기 한다. 나는 이를 하나의 방편이라고 생각한다. 명상과 호흡, 관조, 묵상도 신성과 하나됨을 이루는 수행의 한 방편이듯이 이 책에서 말하는 용서도 그런 의미로 나는 바라본다. 신과의 분리, 두려움, 죄책감의 근원에 대해서 기술한 부분은 상당히 탁월하다. 하지만 글의 내용에서 이 세상의 삶에 대해서 허무주의로 흐를만한 기술도 상당하므로 이 부분은 잘 헤아려 읽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안의 영혼이 불편했던 것도 이 부분 이었다. 저자의 의도가 그것이 아닌 것일 수도 있지만 많은 부분 오인의 여지는 있어 보인다.  또한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줄거리의 전개방식이 일부 종교인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힌다. 최대한 중용의 관점에서 내가 바라본 이 책에 대한 기술을 마친다.

광호 (khajoh@naver.com)

[주제어] 기적수업, 우주가 사라진다, 개리 레너드

 

[칼럼리스트 소개]

안광호 박사는 포항공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에서 5년 동안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5제품을 양산하여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세계최초로 CDMA1 Chip Transceiver 를 개발한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산하 국가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며, 국가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기획하고,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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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로는 [소프트마인드, 비전과리더십], [마음세수, 예문당], [삼성붕괴시나리오, 다산북스], [열다섯 살 꿈의 시크릿, 미래지식], [긍정, 원앤원북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도전, 에이원북스], [6 시그마로 부자아빠 되기, 네모북스], [행복한 사과나무 이야기, 아름다운사회] 가 있으며, [꿈과 성공이 있는 명품인생] 이라는 오디오북을 발간하였습니다. 2007년 헤럴드 경제가 주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람’ 2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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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의 통합을 위한 그의 독창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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