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_안광호_의식경영연구회

실천경영칼럼 2014.08.01 23:30

 

 

<식물로 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부터 나는 회사에서 식물들을 키운다. 좁디 좁은 책상 위에 카모마일, 카랑고에, 아이비 등을 키우는 재미가 솔솔하다. 예전부터 식물을 키우고 싶던 차에, 스님이 추천하셔서 비로소 실행에 옮기게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녹색들을 많이 보고 싶고, 일하는 짬짬이 이들을 바라보는 여유도 가지고 싶어 키우게 되었지만, 이들과 함께 하면서 생명을 키워내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이들도 생명이 있는지라 월요일 아침이 되면 내가 없는 주말 사이 어떻게 되었을까 안부가 궁금해서 빨리 회사에 출근하고 싶어진다. 사실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이들의 상태부터 살피는 것이 나의 일과다. 그런가 하면 퇴근 때는 이들을 창가에 옮겨 놓는다. 많은 햇빛을 선물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이들을 키우면서 나는 삶의 지혜를 배우기도 한다. 이들의 줄기를 자르면 항상 주변으로 줄기 쌍의 새싹이 돋았다. 시련을 대하며 준비하는 이들의 자세가 놀랍다. 한낱 식물들도 시련과 역경이 닥치면 그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왕성한 생명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들을 보면서 열심히 삶에 붙어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

 

인간이 동물보다 못하다고 말하지만, 식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올라온다. 시련과 역경을 식물들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가 있는 최선으로 살아내는데, 우리들은 어떠했던가? , 환경 하며 뒤로 비겁하게 숨기 바빴지, 얼마나 앞에서 당당했던가? 벽이 나를 가로막으면 벽을 타고 넘어가기 보다, 쉽게 좌절하고 포기한 적은 없었던가? 자신 비겁해서 그랬노라 인정하기가 싫어서, 누가 벽을 가져다 놓았나, 나만 이런 벽이 가로 막는가 하며 탓만 하지는 않았던가? 그렇게 지내봐야 바뀌는 것은 하나 없다. 아니, 오히려 나만 퇴행 뿐이다. 세상이 나를 버린 같지만 사실 스스로 고립의 장벽 속에 갇혀 있지 않았던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으로 살아내려는 식물들의 노력이 놀랍고 존경 스럽다. 배우려고 작정하면 가에 먼지 하나 스승 아닌 것이 없다. 아이비를 잘라 수경재배를 하는데, 줄기를 올리기 전에 항상 깊고 넓게 뿌리를 내린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우리는 높게 자라는 것만 바랐지, 그러기 위한 뿌리내림에는 얼마나 소홀했던가?

 

나라의 정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정치 탓을 하고 정치인들을 비난하는데, 결국 우리 수준이 정도 밖에 되니 그런 정치인들을 뽑는 아니겠는가? 지리산이 높은 것은 만큼 바탕이 넓기 때문이다. 민중과 국민들의 의식이 넓고 깊으면 그들이 뽑은 위정자들의 됨됨이도 우리가 따로 바라지 않아도 높을 밖에 없지 않을까? 아이비라는 식물이 줄기를 높이 올리기 전에 뿌리를 넓고 깊게 박는 것을 보며, 안에서 삶의 오묘한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식물들을 찬찬히 바라본다. 키우며 그들의 생육을 관찰하다 보니, 이들이 또한 나의 스승임을 알겠다. 예전 같으면 함부로 대했을 텐데, 안도현의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는 말처럼, 식물줄기 함부로 꺽지 마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언제 이들처럼 정직하게 삶을 일궈본 적이 있는가 되묻고 싶다. 최대한 이들에게 자연의 느낌을 선물하고 싶어 소박한 토분을 골라서 심었다. 막힌 공간에 가두어서 이들을 내가 욕심부려 독점하는 같아 살짝 미안하지만 주변에 없이 교감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고맙고 감사한 아침이다.

 

안광호

주제어:안광호, 의식경영연구회

khajoh@naver.com

[칼럼니스트 소개]

안광호 박사는 포항공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에서 5년 동안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그 중 5제품을 양산하여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세계최초로 CDMA1 Chip Transceiver 를 개발한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며, 국가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기획하고,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잘산다는 것이 뭘까? 에 대한 순수한 탐구욕을 가지고 있으며과학의 바탕위에 심리의 지평을 열고, 영성으로 하나가 되는 의식의 통합에 깊은 관심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와 수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알아차림, 매일경제신문사], [소프트마인드, 비전과리더십], [마음세수, 예문당], [삼성붕괴시나리오, 다산북스], [열다섯 살 꿈의 시크릿, 미래지식], [긍정, 원앤원북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도전, 에이원북스], [6 시그마로 부자아빠 되기, 네모북스] 10여권이 있습니다.

문의 및 의뢰는 khajoh@naver.com, 홈페이지: www.akh.co.kr, 블로그: blog.naver.com/khajoh 페이스북:www.facebook.com/kwanghoahn1, 트위터:www.twitter.com/kwanghoahn

 

[과학과의 통합을 위한 그의 독창적 행보]

l  6 Sigma Black Belt 획득

l  STRONG(직업흥미프로그램) 전문가 획득

l  한국심리학회 MBTI 전문가 획득

l  초기 원형 에니어그램 수련

l  위빠사나 명상 수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설정

트랙백

댓글